효재처럼 손으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효재처럼 손으로 홈쇼핑에서 효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광목천으로 만든 이불 구성으로 소개가 되어 나오고 있었다. 자연주의 효재. 살림 잘 하는 효재. 한복 디자이너 효재. 어디...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의 모습은 아니지만 단아한 자태에 한쪽으로 머리를 묶어 늘어뜨린 모습이 다소곳 그 자체란 생각이 들었다. 한복 디자이너라 그런지, 맵시 있게 디자인 된 편안해 보이는 옷으로 차려입은 그녀는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편안함이 있으면서도 우아한 기품이 느껴진다. (그게 얼마나 균형잡기 어려운 일인 줄 아는가? ) 미소 짓는 모습이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 위를 따라 흐르는 댓잎배를 닮았다. ‘나는 여기도 갈 수 있고, 저기도 갈 수 있어요. 자연이 있는 곳이 좋아요.’ 하며 어디든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