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영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2 영이 김사과의 다른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흠칫하고 놀랄만큼 모든 이야기가 강렬합니다.붉은색과 검은색의 표지만큼이나 강하고 충격적이며 이리저리 날뛰는 소설이지만 그만큼 이 작가의 소설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처럼 보입니다. 각각의 소설들이 일정한 경향을 보이면서도 모두 다른 색채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한 번에 쭉 읽어내려간 후에 다시 한 번 한 편씩 읽어나가면서 각 이야기들이 가진 서로 다른 맛을 느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소설을 읽은 후의 피로도가 꽤 되는 편입니다.두렵고도 반가운 작가, 김사과분노하는, 분열하는 아이와 청춘들을 그려낸 그의 작품집21세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김사과의 단편모음집이다. 2005년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일상을 개성적으로 창조해냈다는 평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