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가 정신
리처드 브랜슨 경이
설립한 버진 유나이트 재단이 제네바 외곽에서 주최한 행사의 주제는 돌파자본주의의 초기 개념과 나중에 B팀으로 발전하는 민간, 공공, 그리고
시민사회분야의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리더들의 새로운 모임에 대한 것이었다. 이 행사의 최종목표는 지속가능한 시장경제 를 만드는 것이었고 그
목표를 달성할 방안이 바로 플랜 B다. 이 행사에서 있었던 회의 내용을 책으로 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
1994년 엘킹턴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3대 기반 이라는 용어를 만들었고, 1995년에는 그것과 관련해 인류, 지구, 이익 이라는 용어를 찾아냈다.
B팀이 세운도전
과제 선정 시통과해야 한다는 기준 -다섯 가지 의사결정 관문
-제안한 해결책이
치명적 장애를 제거하거나 사업으로 인류,지구,이익에 크게 기여하는 조건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가?
- 이 해결책이
사업 운영 방식을 완전히 새로운 모델, 이념, 시스템으로 바꾸는 비전인가?
- 특정 과제를
해결하려고 제시한 다양한 해결책이 확장성이 있는가? B팀이 중복을 피하면서도 더 빠른 속도로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해 추진할 수 있는 기존의
작업이 존재하는가?
- 그
도전은(그리고 그 해결책은)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인가? 아니면 다른 기관에 더 적합한 일인가?
- 그 도전은
B팀이 추진하기에 적합한가, 또 세상에 부족했던 중요한 공백을 채우는 일인가? 다시 말해, 그것은 궁극적으로 플랜B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그리고 B팀이
정리한 노력을 집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도전은 미래의 지속가능성장, 미래의 장려책, 미래의 리더십, 그리고 미래의
투자이다.
이 책의 주요
골자는 기업, 인류, 지구가 공존하기 위한 10가지 중요한 단계에 대한 설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10가지 단계는 바로
이것이다.
- 새로운 질서를
열망하라.
- 새로운 기업
구조를 창조하라.
- 꾸밈이 없는
회계 원칙을 적용하라.
- 진짜 비용과
수익을 계산하라.
- 모든 차원에서
복지를 고려하라.
-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라.
- 완벽한 투명성을
추구하라.
- 교육을 다시
정의하라.
- 자연에서
배워라.
- 긴 여정을
준비하라.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10가지 단계는 기업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정면돌파형 도전을 추진했던 리더인 사우디아람코 이사 마크 무디
스튜어트 경의 주장은 우리 인류가 새겨들어야 할 내용이기에 소개한다. "우리가 지구에 끼친 영향은 하나의 생물종이 할 수 있는 범위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우리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하며 그날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담대함과 끈기야말로 기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필요조건이다. 정면돌파형 리더는 자신의
출신 배경이나 이끄는 산업을 불문하고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만큼은 다른 누구에게도 미루지 않는다. 그들은 혁신과 발명을 주도하고 다시 이를
반복하는 주체는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누군가 나서서 미래를 책임지기를 기다릴 겨를이 없다는 것도 안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가
아니면 누가?", "지금이 아니면 언제?"하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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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사명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기업의 한 대안으로 점점 인기를 끄는 형태를 베네피트 기업 또는 B기업 이라고 한다. 이 방식은 기업이 사회적, 환경적
관심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통합적 방법을 제시한다. B기업은 수준 높은 책임감과 기업 목적, 그리고 투명성을 자발적으로 달성하려는 존재다.
B기업의 목적은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며, 자신의 의사결정이 주주뿐 아니라 근로자와 공동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 대중에 끼친 이익을 연례보고서 형태로 공개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B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친 전반적 실적을 객관적 기준으로
진단한 결과를 담아야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B기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B기업에 대해 알게 되면서 우리 사회에도 더 많은 B기업이 생겨나서
기업가 정신을 새로이 하는 계기를 만들어 더 이상 정경유착과 같은 비리가 발생되지 않는 쳥렴한 국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빅데이터 활용, 자연이라는 궁극적인 성장 기반을 끊임없이 의식하는 것, 그리고 주주들에게 장기적 시각을 이해시킬 방법을
찾아라는 저자의 주장에 십분 공감하는 바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정말 이 책이야말로 21세기 비즈니스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재앙의 파국을 피하는 길을 제시한다!
기업, 인류, 지구가 함께 생존하는 10가지 방법
21세기 기업가 정신 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존 엘킹턴과 구찌, 푸마 등 굴지 기업에서 지속가능경영의 최고 책임자로 일해 온 요헨 자이츠가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생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제시하는 책이다.
전 세계 진보적인 최고경영자들은 오늘날 기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안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가 밀려오고 있는 지금, 한 세대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혁신적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류와 지구의 미래에도 경보가 울린 상황이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인구증가, 도시집중화와 고령화, 빈부격차 등 특정 정부나 단체 주도로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산재한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류와 지구의 미래는 없으며, 기업 또한 생존할 수 없다.
기업이 무너지느냐 돌파하느냐 하는 기로에서 지금까지 해오던 식의 변화로는 어림도 없다. 이 책이 리더들에게 진정한 변혁을 이루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기업이 영속적으로 성공하는 길이 여기 있다.
추천의 글 _ 리처드 브랜슨 | 더 나은 세상을 찾아 정면돌파를 택하다
머리말 _ 지속가능한 성장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서장 기업, 인류, 지구가 함께 생존하는 길
1장 새로운 질서를 열망하라
2장 새로운 기업 구조를 창조하라
3장 꾸밈이 없는 회계 원칙을 적용하라
4장 진짜 비용과 수익을 계산하라
5장 모든 차원에서 복지를 고려하라
6장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라
7장 완벽한 투명성을 추구하라
8장 교육을 다시 정의하라
9장 자연에서 배워라
10장 긴 여정을 준비하라
종장 포스트 자본주의로 정면돌파하라
감사의 글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