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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식

adsdtfd 2023. 12. 2. 04:29

함께 뉴스를 보고 있던 밤톨군이 묻습니다. " A.I가 뭐예요? " " 고병원성 조류인플류엔자라는 말인데 철새나 닭 같은 새들에게 생기는 병이야. 조류독감이라고도 그러더라. 드물게는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하네 "" 약이 없어요? 걸리면 왜 저렇게 다 묻어요? " " 닭을 좁은 곳에서 밀집해서 사육하다보니 쉽게 옮길 수 있어서 그렇다는구나 "" 아! 마당을 나온 암탉 처럼 말이죠 "▷ 마당을 나온 암탉, 애니메이션 그림책 중 한 장면친환경으로 사육하는 것과 대량으로 사육하는 것의 장단점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하다가 지식그림책 속의 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책을 꺼내와 아이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작은 아이의 질문이었던 AI(조류독감) 였는데 어쩌다보니 먹거리 이야기로 흐르게 되었네요.  세상의 모든 음식알렉산드라 막사이너 글/앙케 쿨 그림푸른숲 생각나무-07푸른숲주니어이 세상에 살아 있는 생물은 모두 무언가를 먹고 살아갑니다. 밤톨군은 3학년 2학기 사회과목에서 『식생활』(음식과 관련된 생활)을 배우며 옛날과 오늘날의 음식을 비교해보며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음식재료에 따라, 보관방법이나 조리도구 등의 차이에 따라 음식이 변해왔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옛날과 오늘날이 다르듯 나라마다, 문화마다도 음식이 다르다는 것을 책 속에서 다시금 배워갑니다. 아이는 이 장면을 매우 흥미로워했지요. 녀석과 함께 실제 요리모습을 검색해봅니다. 에콰도르의 기니피그는 요리는 꾸이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밤톨군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에서도 여러가지 동물과 곤충들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터라 별 거부감 없이 호기심만 충만하더라구요. 우리에게 역겹고 징그러운 벌레나 쥐 고기가 어떤 나라에서는 최고의 요리일 수 있다는 점. 이렇게 세계 각국의 별난 음식들과 독특한 음식 문화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배웁니다. 문화란 나라나 시대, 생활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가 있다지요. 아이가 이런 점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이 책 『우웩, 이것도 먹는 거야? : 세상에서 가장 징그럽고 끔찍한 음식들』/(비룡소)을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 싶어요. 이 그림책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푸른숲 생각나무』 라는 시리즈의 7번째 권이더군요. 시리즈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니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사회, 문화,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를 아울러서 다루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나왔던 책들을 보니 경제, 인권까지 이야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음식이라는 주제로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됩니다. 음식의 질감과 먹는 소리는 의성어나 의태어 등 어휘를 늘리는데 연계해볼 수 있고, 맛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저절로 과학 쪽 지식들로 확장이 되거든요. 우마미 (감칠맛) 이라는 다섯번째 맛을 과학적으로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어른인 저에게도 흥미로왔답니다. 아이는 매운맛이 통각이라는 부분을 신기해합니다. 감칠맛 : Monosodium glutamate의 맛을 대표로 하는 특유의 맛.  단맛, 쓴맛, 짠맛, 신맛을 4원미라 하여 왔으나 감칠맛은 생리학적으로 다른 맛이라는 것이 증명되어 독립적인 맛으로 공인되어 일본어인 umami로 표시한다. 감칠맛을 보이는 물질로서는 이외에 aspartic acid, 옥시글루탐산, 이노신산나트륨(가다랭이 가루의 맛), 구아닐산나트륨(표고버섯의 맛) 등의 핵산관련물질, 호박산나트륨(쌍각류의 맛)도 각각 개성을 가지는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글루탐산과 핵산계 조미물질과의 사이에는 대단히 강한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91961&cid=42412&categoryId=42412

시대마다, 나라별로, 입맛에 따라 먹는 것도 천차만별!다채로운 음식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누구나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요. 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음식을 먹지는 않아요. 나라마다 즐겨 먹는 음식이나 식사 예절이 다르지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또 식재료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 불평등한 식량 분배 문제와 음식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까지 음식에 대한 모든 것이 빼곡히 담겨 있어요.곰곰이 생각해 보면 음식과 관련된 여러 기억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던 일, 먹기 싫은 음식을 앞에 놓고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이던 일, 너무 많이 먹어서 체하거나, 상한 음식을 먹어 탈이 난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양배추나 콩을 먹고 방귀가 유난히 많이 나와 곤란했던 적은 없었나요?세상에는 수많은 음식이 있습니다. 저마다 만지는 느낌도, 먹는 소리도, 맛도 다르지요. 맛이란 혀의 미각 세포를 통해 느끼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을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입맛은 똑같지 않기 때문에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음식도 다릅니다. 내가 즐겨 먹는 만두를 누군가는 끔찍한 맛이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이 책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전통 음식들이 나옵니다. 타코스, 나시고랭, 인제라 같은 음식은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름일 거예요. 하지만 이런 음식들을 실제로 맛봄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