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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멘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위해 노력하는이들의 실제이야기를 만났다. 올 여름 UN과 NGO가 함께 열었던 UNGO 아카데미의 강연을 책으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는 현장에서의 감동적인 실화나 깨달음 등의 에세이를 생각했지만, 현재 UNGO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실제 활동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UNGO에 관심을 갖고, 또 그곳에서 일해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싶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UN은 국제기구로각 국가의 정부가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대규모 사업수행능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국제정세나 정치문제에 따라 사업진행이 영향을 받는 반면, NGO는 비정부기구로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 국제구호, 환경, 사회정의등 공공의 목적을 우해 지역단위부터 국제적인 범위까지 다양한 규모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315쪽)다. 그래서 사업규모나 영향력은 적지만 국제사회에서 중립성을 가지고 있기 떄문에 국가의 정치적 입장을 넘어 제약없이 구호개발활동 등의 사업을 벌일 수 있다. 이렇듯 UN과 NGO은 활동영역은 비슷하지만 분명히 주체가 다르고 일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았다. 기아대책이나 월드비전 등 TV에서 활발히 소개되는긴급구조 NGO 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동자문제, 소외계층지원, 북한 인권, 권력감시운동, 기업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활동 등 그 범위가 폭넓다는 것이 새삼스레 놀라운 부분이었다.특히북한에 연탄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는 그 전달과정을 고스란히 소개하며좀처럼 알기 어려웠던 북한의 모습들을볼 수 있었고,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그 일이 계속 되기를 응원하게 되었다. 또한북한 인권과 관련한 글은 자본주의의사탕에현혹되어더이상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이들이 넘쳐나고 종복으로 편가름하는 이 시대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북한 인권문제 인식 교차현상"의간극을 메워나가는 일들이 바로 NGO의 역할이라는 말에 수긍한다. NGO활동은 참으로 다양하다. 저자의 경력들이 말해 주듯이 전공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한 가지 사람이 자산이고 사랑이 동력인 그들을 후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또한 우리가 함께 해야 할 길이 아닌가 싶다. 돈푼의 후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알리고직접 활동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것이또한 우리의 길일 것이다. 우리가 바로 시민이고우리가 세상의 주인이니까. 20대라면 정말 국제구호 NGO를 꿈꿔봐도 좋지 않을까.현재 기아대책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희연 님의 글이도움이 될 듯 하다. 실제 경험담들을 담아서 더욱 실제적이다. NGO 활동가로서 살아남는 법 1. 비전을 보고 뛰어라. 그리고 이야기하라. 2. 이름도 빛도 없이 살 수 있는가? 3. 다양한 경험을 쌓아라. 그리고 자신의 전문 영역을 찾아라. 4. 익숙함을 경계하라. 5. 사람, 그리고 사랑,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단어 NGO 활동가가 되기 위한 약간의 TIP 1. 채용 정보는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기 2. 어학 능력은 필수 3. 자원봉사, 아르바이트, 인턴 경험하기 4. 전공 분야 구축 5. 해외봉사단 Go Go! -> <세상은 나의 멘토> 따뜻하고 용감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다. ->UNGO 아카데미의 소개.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다. ->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는 목차들 -> 강연후기가 나와 있어 책에서 혹 내가 놓쳤던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북한에 전달되는 연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지만 아울러 북한인권도 버릴 수는 없다.
현장에서 삶을 배우는 활동가들

2012년 7월, UN과 NGO 및 시민단체 14 곳에서 일하는 활동가 14명이 강연한 것을 엮은 책이다. 각자의 분야에 일하면서 꾸는 꿈과 귀중한 경험담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유엔과 NGO의 전통적인 활동주제인 인권과 빈곤, 사회적 정의 문제부터 기후변화와 북한 문제, 교육,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밖에서 보는 UN과 같은 국제기구나 NGO와 달리 허상이나 환상, 막연한 그림이 아닌 발로 뛰며 겪은 생생한 이야기들이 앞으로 국제기구나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일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현장에서 겪는 과정에서 얻게 된 삶의 교훈과 생각을 바꾸게 된 터닝 포인트 등, 진솔하면서도 알찬 강연들이 눌러담아져 있다.


프롤로그
UNGO아카데미 소개

펜과 카메라를 들고 현장에 서다 - 김효정(한국 월드비전)
미디어는 가도 소통은 남는다 - 장성윤(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홍보출판국)
인간다운 세상을 향하는 따뜻한 비즈니스 - 이은경(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엔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 최준희(UNHCR 한국대표부)
남 돕는 일도 배워야 잘한다 - 박수연(KOICA ODA교육원)
희망디자이너의 NGO 만들기 - 최홍섭(대한민국교육봉사단)
탄소시장, 기후변화와 최빈국의 경제성장을 이야기하다 - 황진솔(에코프론티어)
메마른 땅과 사람에게 생명과 희망을, Yellow to Green! - 이승지(푸른아시아)
북으로 간 따뜻한 연탄 이야기 - 박일수(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경계선 너머의 북한인권, 남한 사회에 말을 걸다 - 손광수(통일한국젊은포럼)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 - 최욱준(평화누리)
고발장을 든 사나이 - 장정욱(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NGO활동가로 살아남는 법 - 주희연(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