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 작가님의 그림을 어디서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착각이었나보다.근데 진심 책을 읽으면서는 어디선가 본 거 같다며 생각했었는데.......워낙 유명한 분이시라 아마도 내가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어디에선가 보여졌겠지.겨울연가나 가을동화 글씨체도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하니 그에 더 친숙하게 느껴진게 아닌가 싶다.이 책은 작가님의 짤막한 글과 그림, 그리고 본인의 이야기들이 소소하게 담겨있다.사랑에 대한 주제를 특히나 주의깊에 봤었고 작가님도 그 부분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그림을 보는데 뭔가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기분.왜 제목이 토닥토닥 그림편지 인지 이해가 되더라는.....깊은밤 새벽 모두 잠든 시간에 혼자 집에서 불켜고 이 책 읽는데 마음이 따스한 느낌도 들고책장 넘기기에 급급한 면도 있었지만 뭔가 좀 생각도 해 보게 되는 그런 느낌.차 한잔 하면서 한장한장 그림과 글을 읽어내려가면 정말 누군가 토닥토닥 거려주는 기분.그런 책이었다.
토닥토닥 그림편지 는 오늘 정말 수고했어. 다 잘될 거야 라며 등을 토닥거려주는 친구 같고 연인 같은 책이다. KBS 드라마 「가을동화」의 주인공으로 분한 송승헌이 그린 그림의 실제 화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얻은 화가가 80점의 동화 같은 그림과 따스한 글로 행복의 속살을 보여주는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집이자 시집이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일상의 한 부분을 섬세하게 잡아내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으로 그려낸 그의 글과 그림은 서로 교접하면서 잔잔한 격려가 되어주고 위로가 되는 가운데 아늑한 행복감을 선사한다. 힘든 하루 속의 소소한 즐거움들, 가족에 대한 감사, 연인에 대한 애타는 마음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작지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그의 그림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며 겪고 느끼는 이야기, 즉 ‘스토리’가 있다. 서로 행복하게 사랑에 빠져 있는 연인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아픈 마음이 있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일상에서 느끼는 괴로움과 아픔도 함께있다. 무엇보다 그런 아픔에서의 행복한 일탈이 있다. 그런 그림을 보며 쉽게 감정을 이입하고 그림 속의 이야기를 자기 것처럼 느끼게 된다. 또한 아름다운 색채와 간결하게 정제된 형태 외에도 그림 속 이야기에 촌철살인의 힘을 부여하는 제목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그림과 제목이 하나로 합쳐지며 의미는 풍부해지고 깊어진다.
프롤로그. 보름달 환히 빛나던 나의 483번지
1 마음 내려놓기
오늘, 수고했어요
나는 당신의 의자입니다
그래島
달빛만으로 충분합니다
어서 오시게
화양연화
그녀에게 한 곡
높은 사랑
포도나무를 베어라
그녀의 바다
그녀가 온다
꽃
그녀의 꿈
동행
꽃배 타고 내려오다
슬퍼도 상처받지 말고 즐거워도 방탕하지 말라
늘봄 사랑
모정
꿈꾸는 마을
아, 바다!
소근소근 나의 이야기 1
2 설렘이 나를 부르네
남ㆍ녀
공작부인
노란 손수건
꽃바람
내 사랑을 전해다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꽃 마중
마중
사랑가
어화둥둥 내 사랑
지독한 사랑
사랑, 꽃피우다
당신이 잠든 사이
한여름 밤
이야기가 꽃이 되고 ?은 달이 되다
구름이 멋진 어느 날
고.맙.습.니.다.
사랑가
축화
소중한 건 옆에 있다
소근소근 나의 이야기 2
3 한 자락 쉬어가기
나들이
산들바람
나는 꽃이랍니다
별이 쏟아진다
기다리다 잠이 들다
화분 대신 붓이다
7부
비 오는 날 화가
사랑 번지다
꿈으로 가다
남자
즐거운 귀가
좋은 술이 생겼다
최 부장 바로 출근하다
해운대 갈매기 13호
잘 먹고 잘 살자
날마다 자라는 금나무
고맙습니다
나비 꿈
그 소녀
소근소근 나의 이야기 3
4 당신의 인생에게
꿈을 심다
화양연화
추일
작은 것이 모여서
선유
유이제강
기다리세요
이제 텔레비전을 버려야겠다
이 세상 두 부류
시인의 마을
2등으로 살아남기
밤바다
일련탁생
꽃발
장미꽃 한 다발
7월 7일
꽃 피워놓고 기다리다
꿈
인생은 아름다워
섬이 전하는 말
소근소근 나의 이야기 4
에필로그. 행복을 그리다
그림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