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로사서 여러번 재탕했는데 이북으로도 다시구매했어요 지금 또 다시 봐도 재밌어요 여주의 엄마 진짜 너무하고 남주하고 남주아버지는 너무 멋지네요 남주아버지 돌아가실때 다시봐도 울컥하네요 여주와 남주 남매로 자라다 .. 둘의 부모님이 법적인 관계는 아니니 둘은 법적으로 남이 맞구요...끝에 둘이 행복해져서 좋았어요 남주의 사랑 부럽네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두 가정이 하나가 되어 한 가족이 된 그날부터
서연에게 우진은 오빠였다.
세상 둘도 없는 진짜 오빠.
그토록 살갑게 그녀의 이름을 불러 주던 오빠였는데
……이제 없다.
너, 내 동생 아니다.
도망치듯 떨어져 지낸 15년이란 세월과 왜곡된 기억의 파도가
항구에서 매운탕을 파는 미망인과
굴지의 호텔 체인 이사의 사회적 격차만큼이나
다정한 오누이 사이를 갈라놓았던 것이다.
앞으로도 내 동생이 될 일은 없을 거야.
하지만 온몸을 관통하는 뜨거운 욕망이
그들을 다시 마주 보게 만들었다.
동생이 아니라 다행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 주었다.
‘연인’이라는 이름의 바닷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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